끼야아아악

카미곡 키타!!!!!!!!!!!!!!!!

내가 도쿄구석 뮤비뜬거 보고 한숨밖에 안나와서 우파가 진짜 모닝구는 손을 놓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손을 외부 작곡가 (하로덬)이 다시 잡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새벽에 카논 개인 라디오에서 물거품 세러데이나잇 풀렸는데 존좋!!!

붉은공원이라는 밴드 기타리스트가 작곡했다고.... (스맙 joy 작곡한 사람)

난 사실 이 곡 뜨기전에 편곡이 스즈키 슌스케였나 아무튼 마천루쇼-스캇토 편곡한사람이라 아무런 기대가 없었는데 (개취로 마천루쇼 스캇토 극불호임)

이게 왠걸? 똑같은 디스코 펑큰데 이렇게 산뜻 발랄할수가????

마천루쇼 스캇토는 극불호이면서 세러데이나잇은 극호인 내 자신이 너무 신기해서

굳이 진지하게 분석을 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개취니까 취존

스캇토는 곡에 다이나믹이 하나도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그루브만 타다 마는 느낌

템포도 어중간하고 멜로디가 귀에 박히는게 하나도 없었음

마천루쇼는 보컬파트 구성이 단조로웠고 레코딩으로 들으면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 라이브에서 리호 창법이 개인적으로 극불호였던것 같다

(그 끝부분을 꺾으면서 날린다고 해야되나? ㅋㅋㅋ그게 너무 노숙한 느낌이라)

근데 이번곡은 똑같이 디스코풍이면서도 훨씬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남 

멜로디랑 멤버들 음색덕분인것 같고 쓸데없이 늘어지는 구성이 없다는것도 한몫한 듯

그리고 무엇보다 사비가 사비다운 사비라서 좋다

개인적으로 대중가요 사비는 좀 평범하고 특색없이 느껴지더라도 

누가 들어도 후쯔니 좋은 멜로디로 만드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이 곡 사비가 딱 그렇다 ㅋㅋㅋㅋㅋ

앞으로는 마이너한 느낌으로 둘둘 포장한 노래좀 그만 만들었으면 타이틀로 밀지 말았으면....그런다고 딱히 음악성이 높아지는것도 아닌데

원래 이게 젤 뒤로 밀리고 도쿄구석이 프로모곡이었다는거 생각하니 환장....

아무튼 갑자기 기분 좋아졌음 ㅋㅋㅋㅋㅋ어제까지만해도 '아....내 안에서 이번 싱글은 없는걸로....'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구세주 등장!

+

사족이지만 절 부분은 AKB초기곡 느낌 난다  (나미다서프라이즈)